국내보다 해외서 더 유명한 명문 레이싱팀 이레인(대표 이승헌)이 메인 스폰서로 자동차용필터전문 제작사인 ‘이데아백스(대표 노영택, www.ideavax.com)’를 영입했다.
이레인은 국내 그랜드투어링카(GT) 대회인 GTM(GT마스터) 3라운드가 열린 지난 8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이데아백스를 메인 스폰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데아백스는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실내필터인 ‘에어백스’를 이레인의 포르쉐 경주차 본넷과 측면, 레이싱복 상의 앞면, 팀크루복 상의 앞면 등에 광고권을 획득하는 계약조건을 체결했다. 연간 스폰서 금액은 약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기업인 이데아백스는 2년간 이레인팀 후원을 면밀히 검토 끝에 올 초 메인 스폰서 의사를 확정짓고 지난 3월 GTM 개막전부터 참여했다. 또 이레인과 이데아백스는 테크닉컬 스폰서 계약을 맺고 양사가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얻어진 다양한 필터 제품을 상용화할 방침이다.
▲ 이레인팀은 메인 스폰서로 자동차용필터전문 제작사인 ‘이데아백스'를 영입했다. /지피코리아
▲ 이레인팀의 황금듀오 정의철(왼쪽)과 유경욱. 이데아백스는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실내필터인 ‘에어백스’를 이레인의 포르쉐 경주차 본넷과 측면, 레이싱복 상의 앞면, 팀크루복 상의 앞면 등에 광고권을 획득했다. /지피코리아
이승헌 이레인 대표는 “2005년부터 인연을 맺은 이데아백스가 올시즌부터 팀의 메인 스폰서로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여러 후원사들의 힘입어 팀·드라이어버 2개 부문의 종합챔피언 타이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에 설립한 이데아백스는 차량용 실내필터 뿐만 아니라 엔진필터, 에어필터, 캐빈필터 등 자동차용 필터전문 제작업체이며, 3년간 연구·개발 끝에 올해 말 출시를 앞둔 ‘에어백스’로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노영택 이데아백스 대표는 “이레인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내 최고의 명품 레이싱팀에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이레인이 참여하고 있는 포뮬러BMW퍼시픽와 르노V6 등 해외 경기에도 스폰서로 참여해 올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이레인팀 스폰서로는 메인 스폰서인 이데아백스를 포함해 의류회사 푸마코리아, 자동차용품업체 카렉스와 JUN B.L, 엔진오일업체 모툴 등 총 6개 업체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