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파 드라이버' 문성학(19, 성균관대 1년, 사진)이 2010 포뮬러BMW퍼시픽 시리즈 1,2라운드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문성학은 지난 3~4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1주 5.543km)에서 열린 포뮬러BMW퍼시픽 1,2라운드에서 총 참가대수 26대중 각각 리타이어와 15위에 머물렀다.
앞서 치른 1,2라운드 예선에서는 각각 2분12초083으로 13위와 2분12초636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올해 포뮬러BMW퍼시픽은 2002년 첫 시즌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출전대수와 실력파 유럽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가장 수준높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10위권 이내 드라이버들은 세팡서킷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경기에 나서 상대적으로 연습량이 적은 문성학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했다.
포뮬러BMW는 1200cc급 120마력대 BMW 엔진을 사용하는 입문용 포뮬러 종목으로 '제2의 슈마허'로 불리는 세바스찬 베텔(독일) 등 현 F1드라이버들이 거쳐간 것으로 유명하다.
포뮬러BMW퍼시픽 시리즈 3,4라운드는 내달 14~16일 세팡서킷에서 열린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문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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