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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P] 문성학, 포뮬러BMW퍼시픽 3,4전 '아쉬운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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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0-0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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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팡서킷서 열린 3,4전 참가…각각 리타이어와 14위에 그쳐


▲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세팡서킷(1주, 5.543km)에서 열린 포뮬러BMW퍼시픽 3라운드 경기에 참가한 이레인팀의 문성학이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 /세팡=지피코리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유럽파 드라이버' 문성학(19, 성균관대 경영학부 1년, 사진)이 15일 말레이시아 세팡서킷(1주, 5.543km)에서 열린 포뮬러BMW퍼시픽 3,4라운드(각각 총 10랩)에서 각각 리타이어와 14위에 그쳤다.
총 24대가 경합을 벌인 이날 경기에서 문성학은 하루종일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전에 열린 예선 경기에서도 각각 13위(2분12초422)와 12위(2분12초556)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문성학은 1년간의 공백 때문인지 아직 제실력을 끌어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문성학에게 부족한 연습량과 라이벌 유럽 드라이버들의 높은 실력을 실감케 하기 충분했다.
문성학의 이번 경기 결과는 아이러니하게도 1,2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날 오후 1시경 열린 3라운드에서 문성학은 경기 시작 단 1랩만에 레이스를 접어야 했다. 13위에서 출발해 단숨에 8위까지 올라섰으나 5번코너에서 함께 달리던 다른 드라이버로부터 추돌당하며 리타이어 하고 만 것이다. 지난달 3일 열렸던 1라운드와 비슷한 결과였다.
이날 오후 4시경 치른 4라운드 경기에서는 시작과 함께 또다시 8위까지 뛰어올랐다. 앞선 4대의 차량들이 2번코너에서 미끄러지며 혼란에 빠지자 이를 노려 순위를 끌어올린 것. 이 추세라면 올시즌 최고 성적도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불과 3바퀴만에 문성학이 부정출발을 했다는 경기운영진의 판정이 내려지면서 드라이브-쓰루 페널티가 주어졌다. 드라이브-쓰루 페널티를 부여받은 드라이버는 피트 레인을 규정속도(60km/h)로 통과해야 한다.
페널티를 수행한 문성학은 순식간에 15위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결국 한 명의 드라이버를 제친 문성학은 14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이날 문성학은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않지만 순위에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며 "포뮬러BMW 머신에 익숙해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이레인팀 전홍식 감독은 "1년간 레이싱을 떠났던 성학이에게 자신감을 찾아주는 것이 급선무다. 성적은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3,4라운드 경기에서는 각각 다닐 브얏(16, 러시아)과 카를로스 세인즈 주니어(16, 스페인, 이상 유로인터내셔널팀)가 시상대 정상에 우뚝 섰다.
문성학은 내일(16일) 같은 장소에서 포뮬러BMW퍼시픽 5,6라운드 두경기에 연속 출전한다.
포뮬러BMW 머신은 1200cc급 120마력대 BMW 엔진을 사용하는 포뮬러 입문 종목으로 니코 로스버그(25, 독일, 메르세데스GP)와 세바스찬 베텔(23, 독일, 레드불) 등 현역 F1드라이버들이 거쳐간 것으로 유명하다.

▲ 지난 15일 세팡서킷에서 열린 포뮬러BMW퍼시픽 3,4라운드 예선 경기를 마친 문성학이 자신의 9번 머신에서 내리고 있다. /세팡=지피코리아

▲ 지난 15일 세팡서킷에서 열린 포뮬러BMW퍼시픽 3,4라운드에 앞서 이레인팀의 문성학이 자신의 머신을 끌고 피트를 나서고 있다.

▲ 지난 15일 세팡서킷에서 열린 포뮬러BMW퍼시픽 4라운드 경기에서 문성학이 트랙위를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세팡=문재수 기자 jsmoon@gpkorea.com, 김기홍 기자, 사진=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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