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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레이서 돌풍…정의철·안석원 활약
 
kqhdtn55 [2003-06-02]




‘하이틴 레이서 전성시대’

포뮬러 자동차 리그에 고교생 레이서들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카레이스인 BAT GT챔피언십 시리즈 포뮬러1800종목에 정의철,안석원 등 두 명의 10대 고교생이 참가해 프로 레이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인천기계공고 2학년인 정의철군(이글 TY월드)은 지난 4월13일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종합 7위로 완주해 주목을 받았다. 정군은 다음 경기인 3라운드에서는 경주차 고장으로 물러났지만 연습주행에서 상위권에 근접한 1분3초대의 기록을 뽑아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올해 데뷔한 안석원군(인평자동차정보고1)은 역대 포뮬러 드라이버 가운데 최연소(만16세·87년생) 참가자다. 이레인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군은 지난 80년대까지 카레이서로 활약하던 안병원씨의 아들이어서 부전자전 레이서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5월5일 강원도 태백 준용서킷에서 열린 KFTC리그 개막전에서는 김도윤(한양공고3),한선규(영일고2),김준태(과천고2) 등 3명의 고교생이 한꺼번에 등장했다. FKRC레이싱 스쿨 출신인 이들은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2,000㏄급 포뮬러 르노를 몰고 있다.

최근의 고교생 레이서 바람은 수 년 전부터 추진해온 청소년 대상 고카트(1인승 미니 경주차) 대회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한영수 부회장은 “지난 2001년경 창설된 상설 고카트 대회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이 2년여 만에 프로 레이스에 참가할 정도가 됐다”며 “이들은 주로 포뮬러 방식 경주에 참가하고 있어 앞으로 F3나 F1 등 국제대회에 스타급 한국인 드라이버가 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tifosy9@sportstoday.co.kr
출처: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