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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KMRC Episode II
 
관리자 [2004-04-30 ]

안녕하세요, 이레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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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MRC F-1800 2전에서 E-Rain의 정의철 선수가 2회 연속 포디움에 올라갔죠.

지난 1전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라갔을 때는 긴장하여 샴페인도 터뜨리지 못하였는데, 이번 2전에서의 모습은 1전 때에 비해서 많은 여유가 보이더군요.

특히 이번에는 포디움에서 사진을 찍는데 사진기자들을 향해 여유 있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매우 자연스럽고 보기 좋았어요.

4월 21일과 22일의 공식연습에서는 황사와 비로인하여 팀에서는 충분한 테스트를 할 수 없었어요. 충분한 연습과, 테스트를 하지 못한 정의철 선수는 심리적으로 불안 해 했었지요. 하지만 팀에서는 드라이버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심리적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레이스카의 점검을 하며, 다음날 있을 예선 준비를 하였습니다.

23일 예선을 1:04:596으로 5그리드를 확보한 정의철 선수는 1전 때 보다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면서 좀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예선을 치르는 방법과 레이스카 세팅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의 최고기록 도전을 하는 방법 등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결승당일 E-Rain 팀의 엔지니어와 미케닉들은 레이스카의 세팅을 조금 바꿔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오전 프리 주행 때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결승전에서 좋은 출발과 함께 4위에서 3위로 올라간 정의철 선수는 경기초반 최해민 선수가 오메가 랩에서 스핀을 하는 틈을 이용하여 2위로 치고 올라갔고, 3위와 약 10초 이상의 거리를 두며 좋은 경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불행이 경기 중반에 안석원 선수의 스핀에 의하여 적기가 내려졌고 재출발이라는 불운이 정의철 선수의 심리를 불안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재출발에서 4등까지 밀려난 정의철 선수는 다시 힘을 내어 3위를 차지하며 결승에서 게임을 운영하는 면에서 보다 성숙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정의철 선수는 이번 2전에서 많은 부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1전의 결과(3위)에 대해서 주위에서 운이 좋아서 된 것이라는 식의 평가가 달갑지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1전의 결과가 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결승전 들어가기 전에 대단한 파이팅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팀의 주문은 좀 달랐습니다. 팀에서는 그와 반대로 아직은 정의철 선수가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입장임을 강조하면서,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해 가는 것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를 했었죠.

그게 결과적으로 좋은 기록을 가져오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Rain의 또 다른 드라이버인 가이다 유키마사. 저희들은 보통 유키라고 부르죠. 이번 경기에서 정의철 선수 뿐 아니라 유키 선수도 1전에 비해 더 좋은 기록을 기록했는데요... 유키 선수는 약 3년간의 공백으로 인해서 아직 감각이 많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치러 나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앞으로 몇 번의 경험이 더 쌓이면 여러분들이 포디엄에 올라가있는 유키선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많이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해가는 정의철 선수, 그리고 이전에 감각을 찾아가는 유키선수, 이제는 드라이브로서 자신의 머신에 맥시멈 스피드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기록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더 많은 응원과 함께 이 두 선수가 모두 포디엄에 올라가는 그날을 두손 모아 기대해보도록 하죠.

그날이 멀지 않은 느낌입니다.

끝으로 저희 E-Rain의 레이싱걸들을 소개하며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많은 응원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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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E-RAIN 은 BMW Korea, Puma, Motul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