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RC경기에 이어 바로 F-BMW경기 준비로 인하여 당일 밤 8시 30분 태국으로 출국하는 관계로 지연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번 4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의철 선수는 그 우승으로 인해서 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이번경기를 맞이하였는데요.
갑자기 커버린 기대감이 아직 고교생인 정의철 선수에게는 좀 부담으로 와 닿았는지 예선에서 자신의 베스트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쉽게 예선에서 정의철 선수가 5위를, 유키 선수가 6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결승전을 앞둔 정의철, 유키 선수 모습 ▶
결승전 당일 아침부터 일기예보에서 알려준 것과 같이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글쎄요... 팀 이름이 E-Rain 이라서 그런지 유독 비오는 날은 강한 면을 보여줬기 때문에 오늘도 역시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결승전을 준비했습니다.
◀ 결승전 준비하기 바로 전 모습 ▶
출발은 기대와는 달리 좋지 못했습니다. 6위까지 떨어졌던 정의철 선수는 바로 첫 번째 코너를 지나면서 5위로 나서기 시작했고, 그 뒤로 계속
오일 뱅크의 최해민 선수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다가 최해민 선수를 앞지르며 4위로 올라선 정의철 선수는 그 후로 인디고의 안석원 선수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끝내 안석원 1번코너에서 미끄러지는 틈을 타며 안석원 선수마저 추월하고 3위로 올라갔습니다.
아직은 2위 심페이 선수와 거리가 좀 있던 상태였지만, 정의철 선수는 경기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하며 심페이 선수와의 격차를 좁히며 심페이 선수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노련한 심페이 선수는 정의철 선수의 추월을 끝끝내 허용하지 않았고, 아쉽게 정의철 선수는 3위로 경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 정의철, 유키 선수의 결승전 모습들 ▶
하지만 1위에 있었던 조항우 선수가 황색기 구간에서 다른 차를 추월하며 30초의 페널티를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정의철 선수는 KMRC 5전 경기를 2위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포디움에 올라가는 것이 어느덧 익숙해져서 인지, 이번에 포디움에 올라가서는 멋지게 샴페인을 터트리며 조항우 선수를 공격(?)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 샴페인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정의철 선수 ▶
예선전에서의 성적이 많이 아쉬웠었지만, 결승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정의철 선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편 유키선수는 포뮬러 B에 참가하는 선수의 경기 운영 미숙으로 인해서 계속 막히는 불운을 겪다가 끝끝내 사고가 나며 경기를 리타이어 해야만 했습니다.
경기 직후 조금은 격양된 모습을 보이며 많이 아쉬워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는 모습이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결과를 냈던 유키 선수지만, 다음 경기에선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 박상무, 조시형 선수의 경기 전 모습 ▶
한편, Touring-A에 참가하고 있는 박상무, 조시형 선수는 빗속에서 예선전을 맞이했는데요. 노면 상태가 많이 젖지 않은 상태라서 레인 타이어와 드라이 타이어를 고민하던 두 선수는 11위와 12위로 예선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부족하여 조금은 아쉬운 결과였지만, 결승을 기대하며 다음날을 기다렸습니다.
결승전 당일에는 많은 비로 두 선수의 고민을 덜어주웠고, 레인 타이어로 결승전 그리드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 박상무, 조시형 선수의 결승전 모습들 ▶
경기가 시작하고, 두 선수 모두 E-Rain팀의 팀의 이름에 걸맞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불행히, 조시형 선수는 20랩이 지나서 스핀을 하며 리타이어를 했지만, 12위에서 출발한 박상무 선수는 7위까지 올라가며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경기가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박상무, 조시형 선수 모두에게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 E-Rain 메케닉 선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원자, 스탭들 및 레이싱 걸들과 함께... ▶
이번 KMRC 5전에서는 새로운 식구들이 함께 참가를 했습니다.
E-Rain Racing Team 에서 주최했던 메케닉 선발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4명의 지원자들이 1주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는데요. 단순히 책이나 언론을 통해서만 알려져 있던 메케닉의 모습에서 실제로 본인들이 부딪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모습이었습니다. 4명의 지원자중에 1명만 선택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명의 지원자들은
자기들이 경쟁하다고 느끼는 것을 떠나서 더 많은걸 보고 느끼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선발된 한명의 지원자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이번에 아쉬움을 남겼던 3명의 지원자들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