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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KMRC Episode VI
 
관리자 [2004-10-04 ]

안녕하십니까 이레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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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디움에서 3위를 자축하는 유키마사 선수 ▶

이번 KMRC 6전에서는 참 이야깃거리가 많았던 경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중에서 F-1800 유키마사 선수의 첫 포디움 입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몇몇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유키마사 선수는 이전에 F-Toyota에서 레이싱 경력을 가지고 있었죠. 그러다가 경기 중 부상으로 목을 다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오랜 시간을 레이싱과 떨어져 지내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전에 부상으로 못 이룬 꿈을 다시 한번 꽃피어보기 위해 E-Rain Racing 팀과 인연을 맺었고, 지금까지 이전 감각을 살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오는 선수였습니다.

◀ 포디움에서 기뻐하는 유키마사 선수 ▶

물론 부상의 충격으로 인해서 이전 컨디션을 제대로 찾을 수는 없었지만, 옆에서 유키마사 선수를 보고 있노라면 참 열정적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KMRC 6전에서 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서 팀 모두가 너무나 기뻤습니다.
물론 당사자인 유키마사 선수 또한 포디움의 첫 입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기뻐했습니다.

◀ 포디움에서 샴페인 세레모니를 하는 유키마사 선수 ▶

비록 6번 만에 찾아온 기회였지만, 끝까지 노치지 않고 포디움에서 멋지게 두 손을 번쩍 든 유키마사 선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KMRC 6전이 열리기 전, F-1800에 대해서 많이들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포인트 차이가 단 7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 이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다른 어떤 경기보다도 더 중요했기 때문이죠.

예선전 당일 베스트 컨디션으로 무장한 정의철 선수는 마지막 한 랩까지 1위를 달리는 기염을 토하며 폴 스타트를 기대했지만, 체크 플래그를 받으며 들어온 심페이 코노미 선수에게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결승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1위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긴 했으나, 항상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징크스를 날려버리며 결승을 맞이하게 되었죠.
◀ 경기시작 전 정의철 선수 ▶

결승전 당일,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시리즈 챔피언도 가능하다는 기대를 부품고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은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무참히 버려지고 말았습니다.

스타트가 조금 늦은 정의철 선수는 그걸 만회해 보려고 애쓰다가 안석원, 조항우 선수와 함께 3중 충돌이 일어나며 차에 큰 데미지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프론트 레프트쪽 암(Front Left Arm)과 리어 라이트쪽 암(Rear Right Arm)에 큰 타격을 입으며 피트인을 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유키마사 선수는 그 사고현장을 피하려다가 크게 스핀을 하고 말았구요. 불행 중 다행으로 유키마사 선수 차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이미 앞으로 치고 나간 선수와는 많은 차이를 두게 되었었죠.
◀ 경기전 그리드에서 정의철 선수 모습 ▶

정의철 선수는 피트인을 바로 시도했고, E-Rain Racing 팀의 메케닉 들은 여러 가지 기구를 가지고 임시로 암(Arm)을 고쳐서 정의철 선수를 내보냈지만 이미 다른 선수들에 비해 4-5랩 뒤진 상태였습니다. 또한 차 상태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 였기 때문에 앞서있는 차를 쫓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완주하며 5위를 마크할 수 있었죠.

유키마사 선수 역시 사고로 생긴 스핀으로 인해서 앞에 차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정의철 선수로써는 이번 경기가 시리즈 챔피언 쉽 에서 아주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쉬운 결과를 낳게 되어서 많이 속상해 하더군요. 다음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멋진 마무리를 하길 기대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Touring A 에서는 아주 아쉬운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Formula에 길들여져 있어서 아직은 Touring Car에 익숙하지 않은 박상무 선수는 이번 예선에서 4위를, 올해 첫 Touring A에 참가하는 조시형 선수는 7위를 기록하며 첫 포디움 입성을 잔뜩 기대한 채 결승을 맞이했습니다.
◀ 질주하고 있는 박상무 선수 ▶

박상무 선수는 스타트가 아주 좋았었죠. 롤링스타트가 시작되고 바로 2위로 치고나가면서 계속 1위와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Touring A 클래스에선 신인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견제를 받게 되었고, 몇 번의 접촉 끝에 피트로 들어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정비하여 나갔지만 이미 선두권과의 거리는 벌어져 있었고, 끝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10위로 경기를 마감해야만 했습니다.

◀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오는 조시형 선수 ▶

특히 경기 중에 페어플레이를 망각하는 견제들이 몇 번 연출돼,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이 화도 나고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혹자는 흔히 있을 수 있는 '레이싱 사고'라고 정의 내버리며 마음이라도 편히 가져 보려고 했지만, 포디움의 첫 입성 기회를 실패한 박상무 선수에겐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던 것 같습니다. 조시형 선수 역시 끝내 선두권과의 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예선 성적보다 한 단계 위인 6위로 경기를 마쳐야만 했습니다.

아직은 Touring A 경험이 적은 이 두 선수들, 이번에 좋은 기회들을 아쉽게 보냈는데요. 이번 경기를 계기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웠으리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경기에선 더 멋진 모습으로 꼭 포디움에 입성하길 기원합니다.

이번 경기 역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는데요.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레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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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E-RAIN 은 BMW Korea, Puma, Motul과 함께 합니다*